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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손학규, 바른미래 말아먹어...조국보다 염치없다"

2019.10.19 오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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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유승민이 만든 정당을 완전히 말아먹었다며 겪어보니 조국 전 법무부 장관보다 더 염치없는 정치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최고위원의 직위해제 징계를 거론하며 이제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구시대 정치를 뒤집어엎고 새 정치를 여는 것이 힘들어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도망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앞서 하태경 최고위원에게 직무정지 6개월 징계를 내린 데 이어, 이준석 최고위원의 직위해제를 결정했습니다.

거듭된 내홍에 유승민 의원을 대표로 추대한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은 12월 신당 창당을 목표로 탈당을 검토하는 등 향후 진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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