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신트 트라위던)가 최근 논란이 된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꼬집은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5일 국내·외 축구 소식을 전하는 유튜버 'K리그 동현'이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이승우를 만났다.
이날 이승우는 팀 내 불화설, 불성실한 훈련 태도에 대한 질문에 "며칠 전 훈련 중 코치님과 서로 의견 차이가 있어서 말다툼을 하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승우는 "큰일은 아니었다. 서로 의견 차이가 있었는데, 좀 더 크게 기사에 나온 것 같다"라며 "다행히 저는 괜찮다. 하지만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이 안 좋게 볼 수 있는데, 전혀 그런 게 아니고 보시다시피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우는 "잘 적응해서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이다"라며 "저도 잘 준비해서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기사 나오는 것은 저도 안타깝지만, 제가 그냥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면서 훈련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 8월 말 전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를 떠나 신트 트라위던에 왔지만,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앞서 지난 20일(한국시간) 한 벨기에 현지 매체가 이승우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하는 보도를 낸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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