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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2019.11.15 오후 11:29
정상 체온 회복 후 24시간까지 등원·등교 금지
노인요양시설 호흡기 증상 방문객 방문 제한해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금이라도 맞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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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급성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중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울철 인플루엔자, 독감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이는 의사환자 수가 외래환자 천명 당 7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38도가 넘는 고열과 근육통 등 심한 몸살 증상,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노인이라든지 만성질환자들 그리고 소아 같은 경우에는 폐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요. 또한 심혈관 질환이라든지 아니면 뇌졸중 같은 혈관계 질환들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경우 집단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뒤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 가지 않아야 합니다.

또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직원과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는데,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맞는 게 좋습니다.


특히 폐나 심장, 간, 신장 등에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과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는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이달 중으로 예방접종을 마쳐줄 것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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