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선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지난 10월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뒤 52일 만의 결정인데. 여당 대표까지 지낸 만큼 만만치 않은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 들어보겠습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되었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켜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습니다.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의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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