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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檢, '유재수 의혹' 윤건영·김경수 조사...조국 소환 임박

취재N팩트 2019.12.09 오전 11:03
김도읍, "각종 인사 논의 텔레그램 메시지" 주장
"윤건영·김경수 등 단톡방 공유 확인 사실 아냐"
檢, ’의혹 정점’ 조국 전 장관 소환조사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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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그간 여권 핵심 인사들을 줄줄이 조사해온 검찰이 이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소환만 남겨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검찰이 윤건영 실장과 김경수 지사를 소환한 배경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이 최근 윤건영 실장과 김경수 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말,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중단되는 과정에 윤 실장과 김 지사가 관여했는지 등이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구속된 유 전 부시장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실장과 김 지사는 또 유 전 부시장과 함께 금융권 주요 인사를 논의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과거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유 전 부시장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이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이 발견됐다는 의혹인데요.

앞서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지난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유 전 부시장이 김 지사와 윤건영 실장, 천경득 선임행정관과 함께 각종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텔레그램 문자를 주고받았다,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검찰은 "유재수와 이들 3명이 텔레그램 메신저 단톡방을 공유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일부 언론보도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검찰은 이들이 단체로 모인 방에서 각종 인사를 논의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윤 실장과 김 지사 소환에 앞서, 천경득 선임행정관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죠?

[기자]
검찰은 유 전 부시장에게 금융위 인사청탁을 한 인물로 지목된 천경득 선임행장관도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결국, 김경수, 윤건영, 천경득 등 이른바 유 전 부시장 '텔레그램 멤버'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들이 유 전 부시장 감찰 무마 과정과 금융위 인사에 각각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인걸 당시 특감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에 대한 조사도 마쳤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유 전 부시장 비위가 청와대 감찰 과정에서 어느 정도까지 드러났는지, 감찰 중단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등을 파악했는데요.

특히 박 비서관과 백 전 비서관은 조국 전 장관과 이른바 '3인 회의'에서 유 전 부시장 감찰 중단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의혹의 핵심이자 청와대 감찰라인 최고 책임자인 조 전 장관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조 전 장관 소환 시기는 언제쯤으로 전망되나요?

[기자]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는 분위기인데요.

검찰은 이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사만 남겨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미 "조 전 장관 지시로 감찰이 중단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를 이어 왔습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가족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세 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네 번째 검찰 조사는 서울동부지검이 맡게 됐는데, 아직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감찰 무마 지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인데, 다만 서울중앙지검 조사에서 모든 진술을 거부한 조 전 장관 진술 태도를 볼 때 조사에 일부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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