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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코로나19 검사 늘리면 확진자 늘 것"

2020.03.03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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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코로나19 검사 늘리면 확진자 늘 것"
사진 제공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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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검사 수를 늘리면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일 도쿄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후쿠야마 데쓰로 입헌민주당 의원에게 코로나19 검사 확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아베 총리는 "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이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의사가 환자의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연락하고, 보건소에서 지방 위생연구소 등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코로나19 검사(PCR 검사 : 침·가래 등에서 샘플 채취)를 늘리면 절대적인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반드시 늘어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관해 아사히 신문은 아베 총리의 발언이 기자회견마다 달라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사히 신문은 아베 총리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환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검사 능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이날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식으로 답변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내에서 의사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일본에서 하루 1천 건 미만의 검사만 이뤄지고 있다.


이에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오는 10일까지 하루 4천600건의 코로나19 검사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후생노동성은 이번 주 내로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공적 보험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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