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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비상' 삼성 대구센터 휴업 이어 LG도 재택근무 대비

2020.03.12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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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하면서 가전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콜센터는 폐쇄 뒤 2주가 되는 내일부터 콜센터를 다시 열 계획이며 사무실 자리 간격을 더 넓히고 한 칸씩 비워놓고 앉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 대구 콜센터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체를 폐쇄했고, 현재까지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LG전자도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콜센터 6곳에 마스크를 지급하고, 재택 근무에 대비한 전화 장비를 구입하고 외부 접속을 위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또 서비스센터 전화 상담 때도 모든 상담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음성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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