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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이탈 꼼짝마"...실시간 추적에 불시점검까지

2020.04.08 오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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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가격리 의무를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지자체마다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3중 감시 체계도 마련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만 하던 불시점검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지리정보시스템 통합상황판입니다.

자가격리자 앱을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휴대전화 GPS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동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분 단위로 위치가 표시됩니다.

행정안전부가 만든 가상의 자가격리자입니다.

자가격리 위치는 이렇게 빨간 점으로 나타나는데요. 위치를 이탈할 경우 초록색 선으로 동선이 표시됩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자가격리자를 감시할 예정입니다.

감시 체계를 강화한 건 자가격리자가 4만 명을 넘으면서,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에 더해 3중 감시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구청이나 군청 공무원이 지역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던 것에서 나아가 해당 시·도에서도 확인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추가 검증을 하기로 한 겁니다.

휴대전화 자가격리 앱으로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유선으로 하루 두 차례 위치와 건강을 체크하는 것과 더불어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했던 불시점검도 전국으로 넓힙니다.

휴대전화를 놔두고 돌아다니는 사례를 막겠다는 겁니다.

이탈을 확인하면 바로 경찰에 고발합니다.

[황정철 / 영등포구청 도시안전과 : 지금처럼 불시에 점검을 통해서 자가격리지 이탈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이를 볼 때 1주일 안에 국내 자가격리자가 최대 9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더욱 수위 높은 관리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대다수 국민들께서 자가격리를 잘 지켜주고 계시지만, 일부 이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 방안으로서 손목밴드도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홍콩은 이미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위치 확인용 스마트 팔찌를 착용하게 하고 있고, 대만도 전자 팔찌를 채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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