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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전 국민에 현금 10만 엔 지급 추진...방침 변경

2020.04.16 오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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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득이 절반 이상 줄어든 가구에만 지원금을 주기로 한 방침을 바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할 전망입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한 명당 현금 1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110만 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아소 재무성 장관에게 예산안 변경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득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을 증빙하는 가구에 한해 3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340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었지만 지원 대상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과 연립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대표 등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금 지급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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