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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이모·삼촌 감사해요"...고사리손 초등생 감사 편지

2020.04.21 오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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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생이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 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청 보건의료과로 초등학교 4학년인 11살 김 모 양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와 함께 도착한 쇼핑백에는 컵라면과 과자 등 간식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 양은 편지에서 "요즘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시죠? 의료진분들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을 TV로 보고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보냅니다"라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가 없어지면 학교도 갈 수 있고 답답한 마스크도 안 쓸 수 있잖아요"라고 적었습니다.

김 양은 "이렇게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존경합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지는 날까지 의료진분들 계속 응원할게요"라는 말로 편지를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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