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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기간산업 국유화 없다"

2020.04.24 오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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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간산업 지원과 관련해 "기업의 국유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은 위원장은 각계 전문가들에 보낸 서한에서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간산업 기업의 주식연계증권을 취득하더라도 이는 기업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 이익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것일 뿐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마련해 항공과 자동차 등 기간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지원금액의 일정 부분을 주식연계증권이나 우선주로 지원하기로 하면서 정부가 민간기업의 지분을 획득해 국유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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