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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중국 선양시, 3,900여 명 격리...개학도 연기

2020.05.14 오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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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성의 성도 선양시가 최근 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자 약 4천 명을 숙박시설에 격리하고 일부 학교는 개학을 다시 연기했습니다.


선양시 당국은 오늘(14일) 오전 기준으로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은 물론 최근 지린시 방문자 등 모두 3천930여 명을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개학할 예정이었던 중고등학교 1, 2학년의 개학을 연기하고, 이미 개학을 한 중고등학교 3학년에 대해서는 학교를 봉쇄식으로 통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발생한 동북지역 연쇄 감염의 진원지인 지린성 지린시의 경우 시 전역의 주거지역에 대해 봉쇄식 관리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495명을 별도 시설에서 격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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