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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 두 번째 감염국' 브라질발 외국인 입국 제한

2020.05.25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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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남미 최대 코로나19 감염 국가인 브라질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각 24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지키기 위한 단호한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입국하기에 앞서 14일 동안 브라질에 체류한 외국인은 오는 29일 0시부터 입국이 중단됩니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무역·통상 활동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미국 시민이나 합법적 영주권자의 배우자, 부모 또는 자녀도 입국이 허용됩니다.

월드오미터의 집계를 보면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36만3천여 명, 사망자는 2만2천여 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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