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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 완화한 미국, 재확산 우려 속 자구책 찾는 동포들

2020.05.30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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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역시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봉쇄령 완화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 가운데, 보스턴 동포들이 재확산 예방을 위해 나섰습니다.

양수연 리포터입니다.

[기자]
도로 끝에서부터 한 대씩 들어오는 차량.

무전기로 자동차 창문에 붙은 인적사항을 전달합니다.

[한국학교 교사 : 해님반 이해나, 이해나 아버지, 성인반에 계십니다. 두 분 더 (마스크) 준비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은 마스크!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동포들이 무료로 마스크를 나누는 현장입니다.

[이유나 / 동포 학생·자원봉사자 : 마스크가 요즘 구하기 힘드니까 (나눠서 좋고) 또 사람들도 자신을 보호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남 일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장 : 거의 8천 장 정도 마스크를 구매했는데요. 우리 학교 학부모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가능하게 됐습니다.]

최근 경제 재개에 나서면서 봉쇄령 완화를 시작한 미국,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보스턴이 있는 매사추세츠주는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미국 내 세 번째일 만큼 피해가 큰 지역이지만, 마스크를 끼지 않거나 심지어 마스크 나눔을 거부하는 사람까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빌 킨스맨 / 비한국계 학부모 :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은 새로운 문화입니다. 사람들은 마스크로 감염 속도를 늦춘다는 것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익숙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걸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동포들은 스스로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양원희 / 학부모 : 장기전이라서 걱정은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되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에 계속 참가하고 꼭 필요한 때만 나가고 아이들에게도 청결에 대한 걸 많이 강조하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단기 종식은 어렵고 가을쯤 2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동포들의 자구책 마련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보스턴에서 YTN 월드 양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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