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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대규모 유행 우려...일상 일부분 양보해야"

2020.06.02 오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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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 정부가 수도권 대규모 유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과 사업장, 학원 등을 고리로 하는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전파 속도가 빨라 역학조사로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이런 확산세가 계속돼 밀접한 공간에서 감염 전파가 이뤄질 경우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손 반장은 이에 따라 국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손 씻기와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은 방역을 위해 일상의 일정 부분을 양보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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