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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현충일, 서쪽 불볕더위...밤까지 곳곳 소나기

2020.06.06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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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충일인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점차 심해지며 밤까지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서울은 기온이 높게 올랐다고요?

[캐스터]
때 이른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가면서 서쪽 지역의 기온을 크게 끌어올린 건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29.7도를 보이고 있고요,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올라 31도까지 치솟으며 8월의 한여름만큼이나 덥겠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경기도 안성 고삼면으로 비공식 기록으로 32.8도까지 치솟았고요.

대전 31.2도, 전주 30.3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점차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는데요.

오늘 밤까지 내륙 곳곳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29도, 대전과 광주 31도 등으로 30도 안팎을 보이며 덥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장마철에 접어들겠고요, 주 중반에는 저기압에 의한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강한 볕이 내리쬐며 현재 전국의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덩달아 오존 농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볕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 불필요한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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