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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6층서 부부 투신...10대 아들 흉기 찔려 숨져

2020.06.07 오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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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대 부부가 아파트에서 함께 투신해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또 아파트 내부에서는 이들의 10대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0분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있는 아파트 6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방 안에서 14살 이 모 군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아파트 1층 화단에서는 투신한 아버지 42살 이 모 씨와 어머니 37살 김 모 씨가 발견됐습니다.

어머니 김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아버지 이 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불이 난 아파트에서는 인화 물질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숨진 이 군과 어머니 김 씨를 부검할 예정입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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