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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추미애 지시대로 한명숙 관련 진정사건 조사"

2020.06.21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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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 관련 진정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시 사흘 만에 이를 수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검찰청은 기자단에 보낸 입장을 통해, 한 전 총리 재판에 대한 위증교사 의혹 진정 사건과 관련해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과 대검 감찰과가 자료를 공유하며 필요한 조사를 하라고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한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회유로 위증했다고 주장한 제소자 진정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배당했고 이후 대검 감찰부장이 이를 정면 비판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추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제소자가 서울중앙지검 조사를 거부하고 대검 감찰부 조사를 받겠다고 한 편지 내용이 공개되자, 대검 감찰부가 주요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서울중앙지검 조사가 끝나면 관련 내용도 넘겨받아 의혹을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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