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직 택배기사 권용성 씨의 부당 해고 철회와 복직을 촉구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2018년 4월 CJ대한통운 부산 대리점에 입사한 권 씨는 대리점 소장의 수수료 횡령 의혹 문제를 제기하고 노조에 가입해 활동하던 중 지난 3월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2일부터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권 씨는 오늘부터 복직과 택배기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CJ대한통운 측은 법적으로 택배기사와 대리점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라 CJ대한통운이 법적으로 관여할 수 없고 나름 양측 사이에 중재를 해 왔지만 양측 간에 의견 차이가 커 중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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