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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책임자 8명 구속 송치

2020.07.02 오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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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38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구속된 시공사 관계자 등 8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시공사 건우 임직원 A 씨 등 3명과 감리단 2명, 협력업체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경기 이천 물류창고 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할 때 방화포나 방화문도 만들지 않았고, 화재 예방 및 피난 교육도 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책임 소재를 더 명확히 가리기 위해 다른 공사 관계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4월 경기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화재와 관련해 경찰은 공사 관계자 24명을 입건했습니다.

박희재 [park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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