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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정원석 '서울시 섹스 스캔들' 발언 논란..."배려 부족 인정" 해명

2020.07.16 오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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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미래통합당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이 "섹스 스캔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 위원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피해 여성의 증언은 없지만, 박 시장 의혹 이외에도 서울시 내부의 성추행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서울시의 "섹스 스캔들"을 성범죄로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정 위원은 SNS를 통해 피해자 입장에선 이런 표현을 가해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배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피해자의 입장을 더 반영해 용어를 선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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