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사망·10명 실종...이재민 2,500명

[앵커]
지난 1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17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은 천6백 명이 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전국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 부상 7명입니다.

이재민은 1,447세대, 2,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천3백여 명은 귀가했지만 천 백여 명은 아직 체육관이나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농경지 피해는 8천백여 ha, 주택이나 도로, 하천 등 각종 시설 피해는 6천백여 건에 이릅니다.

응급 복구율은 66% 수준으로, 태백선과 영동선, 충북선 등 철도 3개 노선과 도로 60여 곳 등이 아직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는 대피 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공사장 근처 등 위험 장소는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농가에서는 산사태 위험이 없는 장소로 대피하고 농업시설물도 사전에 점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