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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의 눈' 에이사 레이더 국산화...한국형전투기 장착 눈 앞

2020.08.09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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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투기의 눈이자 핵심이 바로 레이더죠.


미국의 기술이전 거부로 개발이 불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던 에이사 레이더가 국산화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자체 개발에 착수한 지 4년 만에 시제품이 나왔는데요, 앞으로 한국형 전투기, KF-X에 장착해 시험 평가를 거쳐 오는 2026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이 공개한 전투기 탑재용 에이사 레이더 시제품입니다.

전방 수백 km의 공중과 지상, 해상을 탐지하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전투기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천여 개의 송수신 장치를 작동시켜 여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기술 이전 거부로 난관에 빠졌다가 지난 2016년부터 자체 개발에 나선 지 4년 만에 시제품이 출시된 겁니다.

미국 등 일부 선진국만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투기용 에이사 레이더의 국산화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호천 /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 우리 손으로 만든 무기체계로 우리나라를 방호하고 나아가서는 수출을 선도하는 K-방산을 이룩하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에이사 레이더는 내년에 출고되는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에 장착될 예정입니다.

시제품 출시로 가능성을 높였지만, 공중 시험평가에서 에이사 레이더와 전투기의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가 마지막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연철 / 한화시스템 사장 : 때로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국내외 우려의 시선도 이겨야만 했습니다. 세계 열두 번째의 자랑스러운 에이사 레이더 개발은 이처럼 많은 분들의 신념으로 이룬 작은 기적이라고 믿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3년부터 실시하는 성능 시험 비행을 거쳐 2026년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투기 체계 가운데 가장 고난도로 여겨졌던 에이사 레이더의 시제품이 나오면서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도 경쟁력을 확보하며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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