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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폭염특보 확대·강화...오늘 소나기, 내일 중부 장맛비

2020.08.13 오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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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 속에 오늘은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중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에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 오늘도 무척 무덥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이틀째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무려 30도까지 올랐습니다.

그래도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며 이곳 반포 한강 공원은 오전부터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물바다로 변했던 공원 주차장도 제 모습을 드러냈고요, 폭우로 꺾여 파손됐던 안내 표지판들도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울산 등 영남과 전북 지방은 폭염경보로 특보가 강화됐는데요.

오늘 경북 김천 구성면의 기온이 36.2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제주 36.1도, 대구 35도, 강릉 34.8도까지 올랐습니다.

무더위 속에 밤까지 내륙 곳곳에는 20~6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남하해 휴일까지 중부 지방에 막바지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 새벽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오후에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 확대하겠는데요.

특히 모레까지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 20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중부 지방은 여전히 산사태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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