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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매우 강' 태풍 바비 북상...한반도 휩쓴 역대급 태풍은?

2020.08.26 오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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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 인근 해상까지 올라오며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예상보다는 더 서해로 치우친 상태인데, 서해안은 물론 전국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번 태풍의 최대순간풍속, 제주와 서해안은 초속 40~60m, 서울과 경기, 충청과 호남, 경남 일부 지역은 초속 35m로 예상됩니다.

바비의 최대 순간풍속이 역대 1위였던 태풍 '매미'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까지 있는데요,

초속 17~25m면 간판이 떨어지고, 25~33m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날아갑니다.

33~44m면 기차 탈선, 44~54m면 사람이나 바위가 날아가고 초속 54m 이상이면 약한 건물의 경우 일부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번 태풍이 '역대급'이라고 언급되면서 그동안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들 사례도 소환되고 있습니다.

[대한 늬우스 (1959년 9월) : 남부지방을 휘몰아친 태풍 사라호는 경상남북도 해안으로부터 전국에 퍼져 우리나라에서 일찍이 보지 못한 막대한 피해를 보게 했습니다.]

지난 1959년 9월 태풍 '사라', 모두 849명이 죽거나 실종되면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준 태풍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수확을 앞둔 초가을 영남 지방을 휩쓸면서 많은 농토가 진흙으로 변했고, 남해안 민가와 어선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 집계 38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많은 재산피해를 가져온 건 지난 2002년 8월 30일에서 9월 1일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간 태풍 루사인데요.

피해액 5조 원을 넘겼습니다.

지난 2003년 9월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매미, 당시 제주에서 초속 60m의 최대순간풍속을 기록했습니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빨랐죠.

무게 천 톤이 넘는 크레인이 구부러졌고, 유람선 모양 해상 관광호텔이 바람과 해일에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올 때는 밖에 안 나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여기에 지금 태풍이 어디쯤 지나고 위력은 어느 정도인지 재난정보를 숙지하고,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은 미리 고정해야 합니다.

가스 누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미리 잠가야 하고 신문지나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창문 파손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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