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막뉴스] 김정은에 "담배 건강에 안 좋다" 직언하자 얼어붙은 김여정

자막뉴스 2020.09.15 오후 04:53
AD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가 신간 '격노'에서 공개한 이야깁니다.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북한을 찾은 미 방북단과 김 위원장과 만찬 자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김 위원장이 담배에 불을 붙이자, 앤드루 김 당시 미 중앙정보국 센터장이 흡연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고 순간 만찬장이 얼어붙었다는 겁니다.

친근함의 표시로 한 말이었지만, 함께 있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거의 마비된 듯한 모습으로 말을 꺼내지 못했다는데요.

신격화된 북한의 최고 지도자에게 조언이나 권유는 금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때 리설주 여사가 침묵을 깨며 어색했던 분위기가 누그러졌다는데요.

"그 말이 맞다, 나도 흡연의 위험에 대해 남편에게 말해왔다"면서 거들었다는 겁니다.

우드워드는 이 일화를 통해 "핵심 질문은 누가 정말로 김정은에게 영향력을 갖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담배 발언을 했던 당사자인 앤드루 김 전 센터장은 이러한 모습이 규율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김정은 위원장은 측근에게 권력을 나눠주는 형태의 위임통치는 하고 있지 않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다만 일정 부분 주요 직위자들에게 책임과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치 행위는 일부 식별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만큼 이번 일화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리 여사 등이 금연을 재차 권고한 배경과 김여정 부부장의 위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자막뉴스 : 윤현경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5,27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5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