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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까다로운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내년 가을까지 불투명"

2020.09.23 오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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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르면 내년 초쯤 보급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풀고 있죠.


하지만 어린이용 백신은 내년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왜 그런지,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백신이 어린이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검증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최소 38개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에 들어갔는데, 모두 성인이 대상이라는 겁니다.

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에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험은 아직 진행 중인 게 없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어린이에 대한 백신 임상시험이 시작일부터 1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상 어린이를 모집하고, 부모들에게서 동의를 받는 절차가 성인보다 오래 걸린다는 게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시험 진행 절차도 더 까다롭습니다.

먼저 저용량 투여 시험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고용량 시험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고용량 시험 단계에서도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내년 가을학기 시작 전까지 어린이용 백신이 나오는 게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연구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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