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김홍도 작품 공원춘효도 경매로 매입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23일 서울옥션의 경매에서 단원 김홍도의 '공원춘효도'를 4억9천만 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원춘효도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구매해 가져갔고 2005년 미국의 골동품상에게 넘어간 뒤 국내에 그 존재가 알려졌는데, 안산시와 민간단체 등의 노력으로 국내 경매가 성사됐습니다.

안산시에서 20대 초반까지 그림을 배우고 성장한 김홍도를 기리기 위해 단원미술관을 설립해 운영 중인 안산시는 과거 시험장을 주제로 한 김홍도의 유일한 작품인 공원춘효도를 조만간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