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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아기 20만 원' 판매 글 올린 사람은 생모....경찰 수사

2020.10.17 오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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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생후 36주 된 아기를 돈을 받고 입양 보낸다는 판매 글을 올린 사람은 아기의 생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IP를 추적해 해당 글을 게시한 사람을 찾았고 지난 14일에 이 아기를 출산한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산후조리원에 있는 해당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본인이 게시한 글이 맞고 실제 입양 의사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 모두 무사하며, 산모를 상대로 게시물을 올린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판매 글은 어제 오후 6반쯤 '당근마켓' 서귀포지역 거래 게시판에 나타났고 잠든 아이 사진에 태어난 지 36주가 됐다는 설명과 함께 20만 원이라는 가격이 나와 있습니다.

이 판매 글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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