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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에 뿌연 하늘...내일 찬 바람 불며 먼지 해소

2020.11.07 오후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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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 '입동'인 오늘 날은 선선하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먼지는 내일, 찬 바람이 불면서 점차 해소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뒤로 하늘이 뿌연데, 현재 먼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종일 잿빛 하늘에 시야가 답답합니다.

오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5 마이크로그램으로 여전히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요, 여기에 황사까지 더해지며 미세먼지 농도 역시 높게 치솟았습니다.

오늘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가 모두 높은 만큼 KF80 이상 마스크로 잘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먼지 상황을 보면 현재 수도권과 충남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점차 서쪽 대부분 지역의 먼지가 짙어지겠고, 밤이 되면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지는 밤사이 북서풍에 밀려나며 내일은 전국의 대기 질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날은 다시 추워지겠는데요,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2~8도가량 기온이 내려가며 서울 6도, 대전 7도, 대구 8도 등으로 쌀쌀하겠습니다.

한낮에도 예년 수준을 2~4도 정도 밑돌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0도, 광주 14도, 부산 18도가 되겠습니다.

기온은 더 낮아져서 월요일에는 0도 안팎의 반짝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이후 다음 한 주간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에는 수일째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동지역은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산불 등 화재 사고 위험이 큰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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