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내년부터 대중 접종"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일반인 접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고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골리코바 부총리는 백신 대중 접종이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발적 접종 형식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백신은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입니다.

지난 8월 정부의 공식 사용 승인 이후 지금까지 고위험군 접종용 11만7천 회 분량이 생산됐으며 연말까지 2백만 회 이상 물량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백신은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는 달리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1상과 2상 뒤 곧바로 사용 승인이 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