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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근해서 조업하던 60대 제주 어민 확진...울릉군 첫 사례

2020.11.25 오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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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변 바다에서 조업하던 제주 어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울릉군은 제주도에 주소를 둔 62살 선원 A 씨가 울릉도 주변 바다에서 조업하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울릉군 저동항으로 입항해 택시로 보건의료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다시 어선으로 돌아가 배에서 격리했습니다.

울릉군은 택시 기사 2명과 의료진 3명 등 5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 씨를 태웠던 택시는 다른 손님은 태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가 탄 어선은 제주에서 출발해 울릉도 주변 바다에서 조업하고 있었고, 선장과 선원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청정 지역인 울릉군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윤재[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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