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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초특급 단계' 격상...요즘 북한 상황

자막뉴스 2020.12.03 오후 04:11
경비 초소 간격 줄이고 지뢰까지 매설…봉쇄 강화
공기 전파 우려해 中 황사 발생 시 야외활동 금지
노동신문 "방역장벽을 떠받드는 성돌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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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국경, 해상, 공중까지 봉쇄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 나선 북한이 다시금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차 대유행 조짐이 시작되자 '초특급 단계'로 방역을 격상한 뒤 고삐를 바짝 조이고 나섰습니다.

특히 내년 1월 수천 명이 운집하는 8차 노동당 대회를 열어야 하는 평양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시내로 들어서는 입구마다 인력을 배치해 오가는 사람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재고 물자를 소독하는 한편, 의사들은 각기 담당한 가구들을 돌며 호흡기 질환자가 있는지 매일 체크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모든 공민들은) 비상방역규정부터 생각하고 엄격히 준수하는 것을 체질화, 생활화하며, 서로 방조하고 서로가 통제하는 방역 분위기를 고조시켜가야 합니다.]

국경 지역에서는 경비 초소 간격을 줄이고, 일부 지역은 지뢰까지 매설하는 등 봉쇄 조치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10월 중국 황사가 발생했을 때는 공기 중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해 야외 활동을 전면 금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신문 등 대내 매체에서는 연일 비상 방역전을 강조하며 사소한 방심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8차 당 대회 개최까지 하부조직에서 대표자를 선출하는 모임이 계속되고 당 대회 때는 전국에서 2천 내지 3천 명의 대표자들이 평양에 모여야 하므로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 주요 배경인 것으로 분석합니다.]


코로나 방역을 김정은 위원장의 올해 최대 치적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북한이 물샐 틈 없는 봉쇄로 8차 당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황혜경
영상편집: 고창영
그래픽: 강민수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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