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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 집에 남매 방치한 어머니 구속 "도주 우려"

2020.12.30 오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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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가득 찬 집에서 어린 남매를 방치한 어머니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40대 여성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12살 아들과 6살 딸을 돌보지 않고 집 안에 쓰레기와 함께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6살 동생은 영양 상태가 불균형하고 기초적인 예방접종조차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경찰은 A 씨의 의료적 방임 혐의가 무겁다는 점 등을 고려해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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