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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비서실장 "2월 말 美 코로나 사망자 50만명 될 것"

2021.01.18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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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인 론 클레인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음 달 말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클레인은 현지시간 17일 CNN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기도 전에 악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 코로나에 접촉한 사람들이 2월부터 아프기 시작해 월말 또는 3월에 사망자로 집계될 것"이라며 "상황이 바뀔 때까지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월드오미터 집계로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0만 7천여 명으로, 클레인은 이 수치가 다음 달 50만 명에 이른다고 본 것입니다.

에볼라 사태가 심각하던 2014년 백악관에서 대책을 총괄하는 '에볼라 차르'를 지냈던 클레인은 곧 출범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월이면 확산 속도가 더 빠르고 전염력도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을 점령해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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