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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추위 속 호남 오전까지 눈...내일부터 동해안 강풍

2021.02.18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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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까지 호남 서부 등 서해안에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 영향으로 오늘 아침 설악산 기온이 -21.8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14.2도, 서울 -10.6도, 부산 -7.2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한 추위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도 등 어제보다 5∼6도 높겠지만,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 전망입니다.

특히 한파 속에 제주 산간과 호남 서부 내륙에는 15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서해안 눈은 오늘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에 점차 그치겠고, 내일은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며 다시 포근한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하지만 영동 등 동해안에는 점차 고온 건조한 바람이 강해지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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