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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결국 친형에 법적 대응..."형 전적으로 믿었다"

2021.04.03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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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형이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힌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을 상대로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제 더는 형 측과 원만한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수홍과 친형의 분쟁은 박수홍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의 한 댓글로 시작됐습니다.

박수홍 형이 계약금과 출연료 등 백억 원 넘는 돈을 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박수홍이 SNS를 통해 이를 직접 인정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데뷔 후 '성실의 아이콘'으로 통한 박수홍이였기에 관심은 더 커졌습니다.

[박수홍 / 개그맨·MC (2018년 YTN 인터뷰) : 나름 제가 신조라고 생각했던 것은 '쉬지 말자', '꾸준히 하자.' 일이 들어오면 작은 일에도 감사하면서….]

박수홍은 지난해 7월까지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 부부에게 재산 관련 전권을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호 / 연예기자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버) : 박수홍 씨가 형에 대한 믿음이 워낙 절대적이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출연료, 세무, 회계, 법인설립 이런 전권을 전부 다 형에게 맡겼대요.]

박수홍은 금전적 피해를 밝힌 지 엿새 만에 결국 형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측은 형 부부가 30년 동안 매니지먼트 법인을 운영하면서 '7:3 분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해 7:3 비율로 나누자는 합의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형의 지인이 주장한 박수홍 명의의 아파트는 3채가 아니라 2채이고, 한 채는 매각 중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형제 사이에, 거액이 거론되는 사안인 만큼 연예계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큰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아직 미혼인 박수홍이 배우자나 자녀 대신 부모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온 만큼 혼자 사는 미혼자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 형·조카·유산 키워드가 등장하다 보니 (다른 미혼자들도) 나를 그렇게 유산 상속해줄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 걸까….]

박수홍 측은 오는 5일 정식 고소를 제기할 방침이어서 결국, 시시비비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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