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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로비 의혹' 이영복 회장 아들 사기 혐의 피소

2021.04.08 오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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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엘시티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영복 회장 아들 이 모 씨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검찰로부터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인은 이 씨가 지난해 6월 32억 원을 빌리는 대가로 상업시설 독점 분양 대행권을 주기로 한 약속을 어겼고, 빌린 돈도 갚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혐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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