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수소 연료 드론 등 민간제품 설명회...심의 거쳐 시범 사용

수소 연료를 활용해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드론과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 운동복 등이 민간에서 만든 사용품을 군에서 소량 구매해 시범 사용한 뒤 군수품으로 도입하는 사업의 후보로 올랐습니다.

국방부는 '2021년 상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 사용 제품 설명회'를 내일까지 정부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열고 민·군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1개 업체 116개 물자·장비, 정보화 분야 제품을 전시합니다.

군에서는 최신 기술이 접목된 제품 정보를, 민간 기업은 홍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설명회 이후 국방부는 다음 달 중 소요 결정 실무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시범 사용 품목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후 하반기 시범 사용 품목을 구매해 운용 적합성 평가를 한 뒤 조달 계획 반영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게 됩니다.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우수한 민간 제품에 대한 군의 공공 수요가 민간 우수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