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지역 남학생 흡연율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낮고, 여학생은 5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 조사 통계에 따르면, 남녀 학생 모두 2019년에 비해 흡연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반담배(궐련) 흡연율은 남학생 6.0%, 여학생 2.7% 이었고, 고등학생(남 10.1%, 여 3.8%)이
중학생(남 1.9%, 여 1.5%)에 비해 높았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남녀 학생 모두 2019년(남 9.3%, 여 3.8%)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남학생의 경우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청소년건강생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흡연율이 낮은 순서를 보니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이 전체 학생 기준 2위, 남학생이 1위, 여학생이 5위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학생 흡연율이 4.4%였던 데 반해 서울은 3.4%로 낮은 편이었고, 특히 남학생 흡연율(4.2%)이 전국 남학생 흡연율(6%)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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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청소년 흡연 감소...서울 남학생 비 흡연율 전국 1위]()
2019년과 비교하면 서울 학생 흡연율은 2019년 5.7%에서 2020년 3.4%로 2.3% 포인트가 감소했고, 남학생의 경우 8.2%에서 4.2%로 약 절반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여학생은 3.1%에서 2.5%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800개 중·고등학교 학생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청소년의 현재흡연율은 최근 30일 중 1일 이상 일반 담배나 궐련을 흡연한 사람의 비율이다.
지난해 남녀 학생 흡연율 감소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등교일수 감소, 또래 집단생활의 감소, 생활반경의 축소 등이 꼽힌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제2기 학교 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계획을 시작하며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 심화 과정 개발, 사후관리 강화, 비대면 금연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금연지원사업과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학생·학부모·학교 대상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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