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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박정희 묘역 참배한 송영길..."회초리 민심 수용"

2021.05.03 오후 06:28
송영길 첫 일정 현충원…"DJ 실사구시 정신 계승"
박정희·이승만 묘역도 참배…"국가 발전 헌신"
첫 최고위 주재…"최우선 과제는 부동산·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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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새 대표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집권 여당 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재보선 참패에서 드러난 '회초리 민심'을 수용하면서 앞으로는 청와대가 아니라 민주당 중심으로 주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의 첫 일정은 역대 대표들이 그랬듯 국립현충원 참배였습니다.

자신을 정치권으로 이끌어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가장 먼저 찾아 큰절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실사구시 정신을 계승해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진보 진영에서는 여전히 비판적인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도 찾았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 박정희 대통령께서 자주국방, 미사일 개발 사업들을 선도해서 그나마 우리의 국방력이 튼튼히 되고….]

처음으로 주재한 회의에서는 재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을 잘 받아들이겠다며 핵심 현안으로는 부동산과 백신 문제를 꼽았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 4·7 보궐선거를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내려주셨던 민심을 잘 수용해서 민주당이 변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는 청와대보다는 민주당이 정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정부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했지만 당정청 간 불협화음 우려를 의식한 원론적인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철희 / 청와대 정무수석 : 당정 간의 불협화음이나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면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코로나19 위기 속 대승적인 협치를 약속했습니다.


'비문'인 송영길 새 대표의 취임 첫날 메시지를 요약하자면 '민생'과 '당 주도'입니다.

아직은 처음이긴 하지만 이전의 '친문' 당 대표 시절과는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 보이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YTN 송재인[songji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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