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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청문회 '라임 특혜 의혹' 공방...여야 지도부는 광주행

2021.05.07 오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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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청문회에서는 라임자산운용 관련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한 가운데 김 후보자 가족들의 특혜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각각 광주를 찾아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2일차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청문 위원들은 전·월세 시장의 안정화 방안, 백신 수급 문제, 대북전단 살포, 국가균형발전 입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어제도 제기됐던 김부겸 후보자 가족들의 라임자산운용 특혜 의혹 부분입니다.

특히 라임자산운용 관련 증인들과 함께 조국 흑서의 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오면서 더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 공동대표는 김 후보자 자녀의 투자 특혜 의혹이 불거진 라임 펀드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게 당연하다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율 /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 (특혜논란이 있다고 보시나요?) 당연히 있습니다. 이 펀드의 구성 그리고 환매 수수료, 판매 보수, 성과보수, 환매 가능일 이런 것에 비추어서 이것이 특혜적으로 구성됐다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야당이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김 후보자는 의혹이 사실 무근이라며 아무런 특혜도 받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원들 역시 질의를 통해 김 후보자가 펀드 관계자와 알지 못하고, 김 후보자 가족 역시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방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자신의 질의와 관련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따로 조롱성 문자를 보내고 반말을 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앵커]
여야 지도부는 오늘 광주로 향했군요.

[기자]
네, 먼저 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 광주를 찾아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송 대표는 국립묘지 방명록에 인습을 고치고 편안함을 버리고 당당하게 유능한 개혁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의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지도부 역시 광주를 찾아 5·18 국립묘지를 방문했는데요.

김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들과 만나 희생당하고 아픔을 당하고 계신 유족들과 돌아가신, 부상하신 모든 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재보선 참패 이후 호남 여론 달래기에 나선 것이고, 국민의힘은 지역적 외연 확대를 시도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선 경선 연기론을 두고 내부 갈등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네, 오늘 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최근 제기되는 대선 당내 경선 연기론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아침 TB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선 경선을 연기해 원칙을 망가뜨리는 건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길이라며,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 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N 라디오) : 원칙을 망가뜨린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명분도 별로 없고, 실리도 따져보면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민형배 의원도 대선 경선 연기는 패배를 앞당기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친문으로 분류되는 전재수 의원이 공개적으로 경선 연기의 필요성을 들고 나온데 대해 이재명계가 반발하고 있는 건데요.

여론조사에서 다른 당내 주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이 지사 입장에서는 특별히 경선을 늦출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지사를 쫓아야 하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나 경선을 관리해야 할 송영길 대표 역시 지금까지는 원칙대로 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경선 일시가 다가올수록 경선 연기 여부를 둘러싼 각 경선 후보자 측의 이견은 더욱 첨예하게 드러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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