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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올해 장마 시작부터 강한 비...비구름 전국으로 확대

2021.07.03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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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 시작부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이어지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00m 안팎의 큰비가 내렸는데요.

벌써 전남 완도에는 124mm, 제주 진달래밭에는 96mm의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대부분 지역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는 인천 옹진군에는 시간당 15mm 이상의 굵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따라서 서울과 경기 서남부, 충남 북부와 전북 북부, 영남 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비는 밤사이 더욱 강해지겠고,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지역도 점점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전남, 경남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최고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와 호남 서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지리산과 남해안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비상인데요.

서해안과 제주도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의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은 낮 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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