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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휴일(초복) 전국 무더위, 대기불안정 강한 소나기

2021.07.11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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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이자 초복인 오늘,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도 지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이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든든한 보양식으로 더위를 날려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대구와 전남 구례, 담양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0도로 어제와 비슷해 덥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실제로 느껴지는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광주 32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꾸준히 해주시고 낮 시간에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날 수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어김없이 소나기 소식이 있어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 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보통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2~3시간 지속하면 비 피해가 발생합니다.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량의 지역간 차가 매우 크겠는데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계곡에서는 야영을 자제해 주시고요.

저지대 침수와 농경지 침수에도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전국적으로 5에서 60밀리미터고요.

제주도는 오후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날이 더워지니 식중독도 주의해야겠죠?

[캐스터]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지수를 살펴보면, 관심, 주의, 경고, 위험 총 네 단계로 나뉩니다.

오늘의 식중독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방이 '경고' 단계고요.

충청과 영남, 제주도도 주의 단계입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비누나 손 세정제로 깨끗하게 손 씻기는 물론이고 재료는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영상 10도 이하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단 화요일인 모레까지 요란한 소나기에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날은 갈수록 더 더워지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기온부터 살펴보면, 폭염주의보의 수준인 33도까지 치솟는 날이 많겠고요.

열대야의 기준인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날도 있겠습니다.

서울에도 열대야가 찾아오겠는데요.


금요일쯤에 남하했던 정체 전선이 남부 지방까지 올라오면서 남부 지방엔 장맛비가 내일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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