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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대화 재개 노력"...셔먼 "中과도 대북정책 논의"

2021.07.22 오후 06:48
문 대통령, 웬디 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접견
문 대통령, 북미대화 재개 위한 적극적 노력 당부
셔먼 "北, 美의 대화 제의에 조기 호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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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무부 2인자인 웬디 셔먼 부장관이 중국과의 협상에 앞서 일본과 한국을 연쇄 방문하며 동맹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셔먼 부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고, 셔먼 부장관은 다음 주 초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셔먼 부장관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셔먼 부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조기에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며 대북정책의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 주 중국과의 회담에서 대북정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셔먼 부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 협상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해 한미 간 각급에서의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나간다는 원칙에 합의하였습니다.]

한미 양측은 도쿄에서 약 4년 만에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 예정입니다.

글로벌 백신 협력을 비롯해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강화, 아세안 지역 협력 등과 함께 대북 해법이 주요 의제인데 미국 측 정책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셔먼 / 미국 국무부 부장관 (21일) : 미국은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라지만, 저의 동료들이 얘기해왔듯이 우리가 아마 너무 많이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인내심을 발휘해야 합니다.]


중국 방문을 앞둔 셔먼 부장관이 중국의 패권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언급할지도 관심사인데 양국의 미묘한 입장 차는 여전합니다.

앞서 열린 한미일 협의 뒤 미국과 일본 측은 중국이 민감해 하는 동중국해와 타이완 해협, 홍콩 인권 침해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측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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