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장마·폭염에 채솟값 급등...추석 물가도 걱정

2021.07.29 오전 04:07
AD
[앵커]
장마에 이어, 이른 폭염 탓에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채솟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추석 물가 걱정도 나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

올라도 너무 오른 채솟값에 물건을 고르는 게 망설여집니다.

[김희자 / 주부 :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가격이 너무 좀 올라서 사기가 부담스러워요. 좀 망설여져요. 고민돼요.]

시금치는 한 달 만에 값이 두 배나 뛰었고, 상추나 열무, 양배추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농산물 가격이 치솟은 건 장마와 이른 폭염 때문입니다.

올해는 열대야 현상도 지난해보다 20여 일 빨리 시작됐는데, 햇빛에 취약한 엽채류의 경우 폭염으로 잎끝이 타고 상처가 나면서 출하량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산지 농사 인력이 감소한 점도 요인으로 꼽힙니다.

[한은수 /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팀장 : 주말에 비가 예보가 되어 있어서 뜨거운 상태에서 비가 오면 작황이 부진해질 가능성이 있고요. 8월 상순에도 고온가뭄이 계속되면 작황 자체가 현재보다는 나빠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폭염이 계속된다면 가을 수확을 앞둔 사과나 배 등 다른 농산물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데다, 추석까지 앞둔 상황이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 커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2,56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289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