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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인도 열광...상금만 17억 원

2021.08.08 오후 06:08
남자 창 던지기 금메달 획득에 인도 전역 열광
모디 총리 "초프라가 이룬 건 영원히 기억될 것"
포상금 막대한 규모로 쏟아져…최소 1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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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3억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는 13년 만에 처음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해 인도 전역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상 첫 육상 종목 금메달이라 그야말로 영웅이 된 창 던지기 선수는 상금만 최소 17억 원을 받게 됩니다.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몸을 내던지듯 창을 던지는 니라지 초프라 선수.

87.58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 짓는 순간 고향 인도 하리아나주에서 기쁨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도 국기를 들고 덩실덩실 춤을 추고 초프라 선수의 아버지에게 꽃다발을 걸어줍니다.

[사티시 쿠마르 / 인도 남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아버지 : 굉장히 행복합니다. 제 아들이 인도 육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게 자랑스럽습니다.]

1900년 2회 파리 대회부터 올림픽에 참가한 인도가 육상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게다가 인도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사격 종목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습니다.

인도는 역대 올림픽에서 모두 10개의 금메달을 땄는데 이 중 8개는 남자 하키에 쏠렸습니다.

개인 종목에 출전한 인도 선수로서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딴 초프라 선수는 2016년 입대해 현재 인도 육군에서 장교로 복무 중입니다.

초프라는 자신과 조국을 위해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니라지 초프라 / 인도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 저는 시골 출신입니다.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십니다. 저는 워낙 뚱뚱했기에 체력단련을 하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도쿄에서 역사가 쓰였다"며 "초프라가 이룬 것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포상금도 막대한 규모로 쏟아졌습니다.

하리아나주가 초프라에게 6천만 루피, 우리 돈 9억3천만 원을 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하자 인근 펀자브주도 초프라 가족의 뿌리가 펀자브에서 시작됐다며 2천만 루피, 3억 원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도 정부와 크리켓 위원회, 프리미어리그 프랜차이즈까지 각각 천만 루피를 주겠다고 밝혀 상금만 최소 17억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다 인도 항공사는 1년 무제한 탑승권을, 마힌드라 그룹은 신형 SUV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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