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오마이스'는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서진해 일요일인 내일 밤쯤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태풍은 더 발달하지 못하고 모레 새벽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태풍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월요일 오전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나 전남 해안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정체전선을 더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가을장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월요일에도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최고 15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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