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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남녀 때문에 급정거…밤잠 못 이뤘다"

2021.09.27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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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남녀 때문에 급정거…밤잠 못 이뤘다"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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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녀가 왕복 8차선인 올림픽대로를 무단횡단해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 차량 블랙박스에 잡혔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의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올림픽대로 여의도 부근 2차로 주행 주에 전방 50m 즈음 좌측 중앙분리대 풀숲에서 남녀 한 쌍이 등산복 차림으로 등장했다"면서 "잠시 두리번거리다 무단횡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약간 거리가 있어서 살짝 감속하며 이후 상황을 지켜봤는데 다행히 1~3차로는 운 좋게 별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단횡단하던 남녀를 피하려고 급제동한 SUV 차량은 걱정된다면서 "끝 차로에 있던 SUV는 급제동해서 거의 스치듯 사고를 면했다"면서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차주분 밤에 악몽 꾸실 듯"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글이 올라오고 2주가 지난 25일, 무단횡단을 하던 남녀와 부딪힐 뻔했던 SUV 차주 아들의 글과 영상이 같은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자신을 SUV 차주의 아들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급정거를 못 했으면 과실 비율이 어땠을지 찾아보다가 (커뮤니티에) 목격담이 올라온 걸 보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SUV를 몰고 가던 아버지가 4차로에서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고 한다. 다행히 당시 시속 50km 정도로 천천히 주행해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아버지가 그날 분해서 잠을 못 주무실 정도였다는 상황을 전했다.

SUV 차주의 아들이 공개한 영상에는 중년의 남녀가 잠시 주춤거리다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다. 깜짝 놀란 차주가 경적을 누르고 급정거를 했지만, 무단횡단을 한 남녀는 그대로 도망쳤다.

한편 지난해 3월에도 올림픽대로 동작구 지점에서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하던 20대 후반 남성이 주행 중이던 차량 2대에 잇따라 치여 현장에서 사망한 바 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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