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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쿠팡 노동자 1주기...유족 "야간노동 규제법 제정해야"

2021.10.12 오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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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야근 근무를 한 뒤 숨진 고 장덕준 씨 유가족이 장 씨의 1주기를 맞아 '쿠팡 규제 법안' 마련을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와 유족 측은 오늘(1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야간 노동 규제를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국회가 노동법 개정을 통한 야간노동 제한과 야간 물류센터 운영시간 제한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씨 유족은 지금도 쿠팡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도 함께 움직여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쿠팡 칠곡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장 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심야 근무를 마치고 귀가한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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